이성에 대해 호기심이 생기는 나이가 되면, 누구나 첫 키스의 순간을 상상하게 되는데요. 평생에 딱 한 번 겪는 순간이기에, 누구에게나 소중한 순간임은 분명해 보입니다. 그 순간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마음 한 가득 설레임으로 채워지는 것 같아요. 나의 첫 키스 상대는 누구이며, 어디서 할게 될지, 또 어떤 기분일지는 상상은 해보지만, 때론 예측할 수 없이 훅! 다가오기도 하죠. 그래서 더욱더 짜릿하고 설레이는 상상인 것 같습니다>.< 부끄 부끄~
평생 추억 첫키스 장소 추천 Top 5, 어디가 가장 좋을까?
과연 나에게 한 번뿐인 첫 키스 순간! 과연 어디가 가장 좋을까요? 사람마다 그리고 남자와 여자마다 선호하는 장소가 다르지만, 여자라면 이런 곳이 좋지 않을까 생각하며 정리해보았습니다.
첫키스 장소 추천 Top 1.
노출되는 않는 한적한 공원
그동안 상상해오며 설레임에 기다리던 첫 키스를 사람들 눈이 가득 있는 길거리에서 한다고 생각만 해도 No, Noㅠ
왜냐구요? 첫 키스의 순간만큼은 온전히 사랑하는 사람과 자신의 감정을 느끼고 싶거든요. 1초를 나노 단위로 나눠서 온 몸으로 기억하고 싶은 그 순간을 다른 사람들의 눈이 의식되어진다면, 떨리기는 커녕 눈치보기 바쁠 것 같네요. 으악~~ 생각만 해도 싫음ㅠ
그렇다고 해서 집, 술집, 호텔 이런 은밀한 장소보다는 순수한 첫키스답게 자연과 가까운 곳에서의 키스가 좋은 것 같아요. 북적거리지도 않으면서 가장 편안하고 자유로운 기분을 느낄 수 곳이 공원이지 않을까 싶네요. 은은한 달빛이 비치는 공원 산책로에서 사랑하는 연인과 손을 잡고 상쾌한 밤공기를 마시며 걷다가 우연히 눈이 마주쳐 서로의 눈빛을 나누다가 첫 키스를 하게 된다면, 그것이야말로 첫 키스답게 순수하면서도 자연스럽고 로맨틱하지 않을까요?
그런 첫 키스의 추억이라면, 언제 꺼내 보아도 풋풋하면서도 설레이는 첫키스의 순간이 될 것 같네요>.<
첫키스 장소 추천 Top 2.
바닷가
바닷가가 좋다고, 한여름 한낮의 해운대를 생각하신다면- - ;; 곤란...합니다.
첫키스는 한낮보다 늦지 않는 밤이 좋을 듯 합니다. 시원한 바닷바람이 부는 날 모래사장을 따라 걸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눕니다. 그러다가 모래사장에 앉아서 서로의 어깨를 기대어 달빛에 비취는 바다를 바라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연스럽게 첫키스를 한다!!!! 끄아악~~~어떠세요?^^ 넘 낭만적인 순간이지 않나요? 밤바다에서의 첫키스는 두고두고 영화같은 장면으로 가슴에 콕! 박혀, 평생 설레이는 순간으로 기억되어질 것 같네요.
첫키스 장소 추천 Top 3.
집 앞 가로등 or 아파트 계단
흐흐..청춘만화, 청춘 드라마의 장면같으시나요? 하지만 집 앞에서의 키스가 가장 현실적인 장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. 연애 초기 여자친구를 집 앞까지 데려다 주면서 헤어지기 싫어서 집 앞에 도착했는데도 괜한 밀당으로 설레임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순간이 있잖아요^^
다음날 또 볼 수 있는데도 조금이라도 더 있고 싶어서 시간이 가는 것마저도 안타까운 그 순간이 바로 첫키스에 굿 타이밍이지 않나 싶네요.
서로의 내일을 위해 헤어져야 하는데 헤어지지 못하고 조금이라도 더과 함께 하고 싶은 순간에 첫 키스를 한다면, 그 키스야말로 제일 달콤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>.<
내 얼굴을 아는 동네 사람들이 볼까 걱정은 되면서도, 사랑하는 사람의 손길에 의지해 키스를 나누는 그 순간은 심장이 콩닥콩닥을 떠나서 볼케이노처럼 터지고 있는 것이지도 몰라용~ㅎㅎ
첫키스 장소 추천 Top 4.
자동차
차가 없으신 분께는 죄송- -;; 참고로 저는 된장녀 아닙니다.- -;; 이왕이면 여자가 남자친구가 차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남자의 경제력을 따져서이거나 데이트가 편리해져서만은 아닌듯 합니다. 차 안에서의 데이트는 시간 대비 효율성이 정말 좋거든요.
상대방을 의식하지 않는 둘 만의 공간이면서도 음침하거나 은밀하지 않는 그저 하나의 교통수단일뿐인 차안에서의 데이트는 짧은 시간에도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데이트의 공간으로 사랑받습니다. 폐쇄적이지도 않으면서도 작은 공간에 둘만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차 안이기 때문이지요.
목적지에 도착해 굿나잇 인사를 하다가, 서로의 헤어짐이 아쉬워 뭉그적 거리는 그 순간...첫키스를 하게 된다면, 약간 애로틱하면서도 설레이는 첫키스로 남지 않을까 싶네요^^
첫키스 장소 추천 Top 5.
놀이터 or 캠퍼스
캠퍼스 커플이 부부가 된 사람들이 꽤 있는데요. 이들에게는 캠퍼스의 첫키스가 추억으로 있을 수도 있겠네요^^ 늘 내가 다니던 길에 있는 동네 놀이터, 늘 내가 수강하러 다니는 캠퍼스....내 평범한 일상속의 장소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게 된다면, 익숙하던 것들도 블링블링 설레이는 장소로 변하기도 하죠.
자신이 친숙한 곳에 있기에 마음이 편안하고 안정감을 느끼면서도, 상대방의 존재로 인해 설레이는 그 순간 그 곳에서 첫키스를 받는다면, 그 짜릿한 순간을 더 오래 기억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. 키스하는 순간 떨리는 그 설레임과 떨림이 새로운 환경이기 때문에 오는 것이 아니라, 온전히 상대방으로 인한 것임을 본인이 잘 알고 있으니까요^^ 그 곳은 평생 잊지 못하고 기억하는 곳으로 남게 될 거에요.
여러분은 어떤 곳에서 첫키스의 순간을 맞이하고 싶으신가요?
첫 키스의 장소도 중요하지만, 첫 키스 직전의 상대방의 감정도 매우 소중한답니다. 예상치 못한 첫키스는 강한 떨림으로 올 수도 있지만, 강한 거부감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리스크가 있거든요. 상대방이 나에게 같은 설레임이 있는지, 자주 눈빛을 마주치시면서 눈빛으로 키스를 시작해보세요^^ 상대방이 나의 눈빛에 반응을 한다면, 그곳이 바로 첫키스의 장소입니다!
여러분~ 예쁜 사랑 예쁜 추억 많이 하시길 바래요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