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자사람A에게는 상대가 불편해 할 수 있는 대화법을 사용해왔나 봅니다.
남자사람A는 어떤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되면,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것을 좋아합니다. 그래서 남자사람A는 그 정보를 이미 알고 있는지 물어봐요. 그 정보를 알고 있다면, 알려줄 필요가 없으니까요.
남자사람A는 자신의 대화법이 때로는 다른 사람을 시험에 빠트리기도 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게 됩니다. 좀 더 배려 깊게 질문을 하면, 상대가 불편하지 않을 겁니다.
남자사람A는 여자사람Z에게 자신의 대화방법이 배려깊지 못했음을 깨닫게 되었던 남자사람A와 여자사람Z의 대화를 들어보실래요?
남자사람A: 평소에 OO 관리 어떻게 해?
여자사람Z: 아~ 그건 OO하지?
남자사람A: 그럼 OOO 관리는 어떻게 해?
여자사람Z: 음, 그건 OOO해. 갑자기 왜요?
남자사람A: 아, 뭘 찾다가 알게 되었는데. 이미 잘 알고 있네.
여자사람Z: 컥..나 알고 있나 모르고 있나 테스트 중이었음?ㅠㅠ
남자사람A: 난 그런게 아니고 그냥 도움될만 한 정보인 것 같아서, 너에게 알려주고 싶었지.
여자사람Z: 난 몰라서 물어본지 알았지. 그럼, "나 어디서 OO에 대해서 새롭게 알았는데, 넌 알고 있었어?"라고 물어보지
남자사람A: 아, 그런가? 그럴수도 있겠다.
여자사람Z: 물론 내 지식이야 오빠가 다 아는거지만 ㅠㅠ
남자사람A: 오빠가 IT에 대해 전부 다 모를수도 있는 것처럼, 오빠는 늘 열린생각이야. 오빠는 널 시험하려는게 아니라, 어즈 정도 알고 있는지 그냥 궁금했던거야. 모르면 알려줄려고...
오빠는 이런 대화를 예상했어. 들어볼래?
D: 나 이렇게 하는데...
C: TV에서 이렇게 하는게 좋다고 하더라. 나도 첨 들었을 때 쇼킹했어.
D: 아 그래? 정말 재미있네...
대화법 상대에게 물어볼 때 좀 더 배려 깊은 질문하기
남자사람A: 뭐 나는 이런 대화가 흘러나오길 기대했거든. 나는 널 시험하거나 무시할려고 물어본 건 아닌데, 그렇게 느낄 수도 있겠구나. 오빠가 좀 조심해야겠네..... 질문을 던질 때, 어떻게 하면 좋은지 더 생각해봐야겠어.
여자사람B: 오빠 말 들으니까 내가 예민한 여자같이 보여. ㅠㅠ
남자사람A: 아니, 오빠는 좋은 정보 알려주고픈 마음에 그랬지. 다음엔 "tv에서 이렇게 한다던데, 넌 어떻게 하니?"라고 물어볼게. 그렇게 말하는게 더 좋을 것 같아. 네가 예민하게 아니고, 오빠가 대화법을 잘 몰라서 그래. 네가 이야기 햇듯이...나는 다 알고 있는 상황에서 다짜고짜 물어보는 것보다는 먼저 정보를 말해주고 물어보는 대화법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.
대화법 상대에게 물어볼 때 좀 더 배려 깊은 질문하기
여자사람Z: 오빠..
남자사람A: 다음엔 오빠가 "어디서 이렇게 이야기를 들었는데 넌 어때?"라고 물어볼게^^
여자사람Z: 아니..오빠가 처음 설명할 때부터 느낀건데요.
남자사람A: ㅇㅇ, 오빠 생각이 틀렸나? 내가 혹시 맘 상하게 했어요?
여자사람z: 내가 말하기도 전에 이렇게 완벽하게 답함..내가 할말이 없잖아^^;;
남자사람A: 다행이네. 살찍 긴장했네. 난 너에게 여전히 잘 보이고 싶나봐^^
여자사람Z: 고마워요. 오해 안해요.
대화법 상대에게 물어볼 때 좀 더 배려 깊은 질문하기
남자사람A: ㅇㅋ 근데 솔직히 네가 OO 이야기할 때 놀랬어. 정말 똑똑하네 싶었지.
여자사람Z: 머가 똑똑해 ㅠㅠ
남자사람A: 오빠는 보고 이야기해 준거지만, 넌 원래부터 알고 있었잖아.
여자사람Z: 오빠는 남자니까, 그 부분에 관심이 없었던 거겠지요.
남자사람A: 인정 못해요. 네가 똑똑하다는 건 인정!
대화법 상대에게 물어볼 때 좀 더 배려 깊은 질문하기
남자사람A: 사랑해♥ 있다 봐. 지금 좀 바쁘네요.^^ 난 평강공주 같은 자기를 마나미니 사랑해요.
여자사람Z: 네~ 일 보세요^^
남자사람A: 사랑해♥ ♥♥
여자사람Z: 고마워요, 오빠^^ 일 보세요. 난 괜찮아.
남자사람A: 사랑해♥ ♥♥ ♥♥♥♥
여자사람Z: 오빠는 정말 좋은 사람 같아요. 그래서 감사해요. 일 다녀오세요^^
남자사람A: 사랑해♥ ♥♥ ♥♥♥♥
여자사람Z: ^^
상대에게 물어볼 때 좀 더 배려 깊은 질문하는 대화법을 살짝 엿보았습니다.
사랑하는 남녀간에도 대화하는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. 정답은 없지요. 서로를 알아가면서 서로에게 맞춰가는 것이 정답같습니다. 상대방이 불편해 하거나 싫어하는 것을 최대한 하지 않는 것이 서로의 사랑을 오랫동안 지켜주는 비결 같습니다.